주제소개
괌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출발 전 체크해야 할 준비물과 정보가 많습니다. 본 글에서는 괌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환전 요령, 일정표 구성, 예방접종 등의 필수 항목들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괌 여행을 위해 미리미리 점검해보세요.
환전 요령: 괌에서는 달러,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괌은 미국령이기 때문에 공식 화폐는 미국 달러(USD)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환전을 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통 괌 현지 공항이나 호텔에서 환전할 수는 있지만, 환율이 한국보다 불리하고 수수료가 높을 수 있어 사전에 환전해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환전은 은행보다는 환전 우대 혜택이 있는 인터넷뱅킹 또는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면 보다 좋은 조건으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100달러 이하의 잔돈도 준비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괌에서는 택시, 소규모 상점 등에서 큰 금액의 지폐를 꺼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지에서는 카드 결제도 널리 사용되므로 굳이 큰 금액을 현금으로 환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작은 상점이나 투어 업체는 현금만 받는 곳도 있어, 하루에 필요한 만큼의 현금을 나누어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팁으로, 한국에서 미리 체크카드를 준비하거나,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준비해두면 비상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별 해외 결제 수수료도 사전에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표 구성: 자유일정과 필수 투어의 균형 맞추기
괌은 넓은 섬은 아니지만 다양한 관광지와 액티비티가 많기 때문에 일정표를 효율적으로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3박 4일이나 4박 5일의 일정이 많이 선택되는데, 이 정도면 기본적인 주요 명소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일정을 짤 때는 도착일과 출국일은 이동으로 인해 여유가 적으므로, 핵심 관광지는 중간 일정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투몬비치, 사랑의 절벽, GPO 아울렛 쇼핑 등은 2일차나 3일차에 집중 배치하면 좋습니다. 또한,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시간 활용이 더 유연해지므로, 일정표를 좀 더 디테일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해변 액티비티, 오후에는 쇼핑과 식사, 저녁에는 자유시간으로 나누면 부담 없이 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 동반 가족이라면 낮에는 키즈 프로그램이나 워터파크, 밤에는 휴식 위주로 일정을 조정해야 하며, 신혼부부나 친구끼리 간다면 야시장이나 루트66 펍 방문도 포함해보세요. Google 스프레드시트나 ‘트리플’ 같은 여행 앱을 이용해 미리 시간대별 일정을 정리해두면 더 체계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건강관리: 괌에서도 건강하게!
괌은 청정한 환경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갖춘 곳이지만, 해외여행인 만큼 기본적인 건강 준비는 필수입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괌 입국 시 예방접종 증명서는 요구되지 않지만, 장기 여행이거나 면역력이 낮은 경우 A형 간염이나 파상풍 예방접종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안은 기내 건조와 장시간 착석으로 피로와 탈수 증상이 생기기 쉬우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간단한 영양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괌의 햇빛은 매우 강하므로 SPF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현지 병원이나 약국 정보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괌 메모리얼 병원(Guam Memorial Hospital)은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하며, 일부 호텔에서는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벌레 퇴치제도 챙기고, 지사제, 해열제, 멀미약, 소화제 등의 상비약도 준비해 가세요. 특히 어린이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 체온계와 해열시럽은 반드시 휴대해야 합니다. 또한,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해두면 응급 상황에서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꼭 가입하세요.
괌 여행을 성공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환전은 미리 소액 중심으로 준비하고, 일정표는 효율적으로 구성하며, 건강 관리까지 꼼꼼하게 체크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안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지금 바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괌 여행을 향한 설렘을 준비해보세요!